입춘.봄 냄새가 난다.이제 색의 마술이 시작된다.새 봄.여자들은 좋다.
입술엔 핑크와 오렌지,눈가엔 블루와 그린 옐로가 채색된다.
2001년 봄을 이끌 핵심 컬러는 단연 ‘핑크’다.‘핑크빛 소문’이라고 할때의 ‘핑크’와 관계가 깊다.
여성스럽고 화려하며 섹시한 느낌.‘핑크’를 중심으로 올 시즌 각 메이크업 제품의 경향을 알아본다.
◆ 태평양 라네즈(스프링 워터)가 내놓는 핑크는 그냥 핑크가 아니라 물에가볍게 씻긴 꽃잎같은
'워터 핑크’다.여기에 맑고 신선한 느낌의 물빛인‘레인 블루’가 핑크를 돕는다.워터 핑크,핑크
라벤더,슈가 브라운 등 세 색깔의 립스틱이 이번 봄 시즌 태평양이 미는 상품이다.
◆ 마리끌레르(앤 코럴,체리 플라워)는 오렌지가 섞인 핑크빛 코럴로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여인을
표현한다. LG생활건강 라끄베르(러블리로즈,러블리코럴)는 분홍색 장미꽃의 화사함을 앞세운다.
투명한 피부와 발그레하게 상기된 뺨에 생기와 순수 이미지를 더해준다는 컨셉트.
◆ 코리아나화장품 엔시아(슈가 베이비)는 그린과 옐로 색상의 눈 화장에, 달콤한 핑크 립스틱으로
아기처럼 귀엽고 달콤한 이미지를 보여준다.한국화장품 칼리도 핑크빛 입술과 눈매의 밝은 이미지를
강조한다.라미화자품 지오(프린세스 오렌지,클래식 핑크)도 핑크에 승부를 건다.
◆ 랑콤(핑크 스플래시)과 크리스티앙 디오르(로고마니아,플라워마니아, 패츠워크마니아)도 새 봄
승부색으로 핑크를 선택했다.랑콤은 우마 서먼을모델로 내세워 자연스럽고 순수한 핑크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산호빛 핑크와 베이비 핑크,누드 핑크 등으로 달콤한 핑크의 향연에 초대한다.
디오르는 파란색 눈매에 장미빛 입술을 전세계 여성의 봄빛으로 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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