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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올바로 감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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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공기는 피부뿐 아니라 머릿결에도 해롭다．어느 때보다 머리카락에도 신경써야 할 때다．
헤어 디자이너들은 머릿결 가꾸기의 첫걸음은 머리감기를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7일 서울 압구정동 조성아 뷰티폼에서 열린 유니레버코리아 ‘도브 크림샴푸’ 출시기념회에서 시연된
올바른 샴푸법을 소개한다．
샴푸 시연에 나선 조성아 뷰티폼 현태 부원장은 “모발과 두피의 건강을 위해서 머리를 감기 전 꼭 해야 할
것이 브러싱”이라고 했다．끝이 날카롭지 않은 브러시로 머리의 앞쪽에서 뒤쪽,왼쪽에서 오른쪽,밑에서 위
로 5분쯤 빗질한 뒤 물을 적신다．물의 온도는 38℃쯤이 알맞다．뒤통수 부위부터 적셔 머리카락 전체를 충
분히 적신 다음 샴푸해야 두피에 자극을 덜 주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샴푸의 양은 500원짜리 동전 2개만
큼이 알맞은데,손바닥에서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머리카락 끝부터 시작해 전체에 바르고 양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원을 그리듯 두피를 가볍게 문질러준다．
이때 마사지를 해주면 피로도 풀리고 머릿결도 한결 좋아진다．네손가락으로 귀옆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위아
래로 문지르다 정수리에서 양손이 만나면 목밑까지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해준다．다시 목 양쪽에서 정수리까
지 올라가며 마사지 한 다음 검지와 중지로 반원을 그리며 정수리 가운데서 시작해 목 부위까지 지그시 눌러
가며 마사지한다．이마를 기준으로 귀를 향해 나선형으로 돌리면서 관자놀이를 살짝 짚어준 다음 귀 선을 따
라 목밑까지 돌리며 지압한다．계란을 잡듯 주먹을 살짝 쥐고 마디부분으로 귀 윗부분에서 정수리까지,뒷목
부분에서 정수리까지 굴리듯 마사지해준다．이렇게 하는 동안 샴푸거품이 거의 없어지면 머리 전체를 잡았
다 놓듯 튕기기를 고루 해준다．
샴푸 후에도 잔여물이 남아 있으므로 첫번째의 반정도 양으로 샴푸를 한번 더 한다．헹굼은 거품이 없어질
때까지 손바닥으로 탁탁 쳐주면서 한다．마무리는 찬물로 해야 모발에 탄력이 생긴다．
모발을 손으로 쥐었다 펴기를 반복해 물기를 짜낸 뒤 린스를 500원짜리 동전 1개 만큼 덜어내 머리카락 끝부
터 시작해 전체에 고루 바른다．머리카락이 가늘거나 지성인 사람은 머리카락 끝부분에만 린스를 발라준
다．
린스를 제대로 헹궈내지 않으면 비듬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행궈낸 다음 마른 타월로 가볍게 누르듯이 탁
탁 치면서 두피 뿐 아니라 모발끝의 수분도 충분히 닦아낸다．이때 비비는 것은 금물．
/김혜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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